Canon | Canon EOS 300D DIGITAL | Multi-Segment | Auto W/B | 1/800sec | F2.8 | F2.8 | 0EV | 65mm | ISO-100 | No Flash | 2006:02:26 14:07:34
"인연이 그런 것이란다.
억지로는 안되어.
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,
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잉.
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.
와서는, 다리 아프다고 주저앉겄지.
물 한 모금 달라고."
- 최명희의 《혼불》중에서 -
20060226..모란미술관..300D